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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동전선, 상장폐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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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넥상스그룹이 자회사인 극동전선을 상장 폐지하려는 계획이 외국계 기관의 '알박기'로 불투명해졌다.


    미국 안홀드투자자문이 25% 이상의 지분을 확보,안홀드의 동의없이는 상장폐지에 필요한 80% 이상 지분 확보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안홀드는 28일 극동전선 지분 25.44%(63만5천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특히 보유지분의 61%(38만6천여주)는 넥상스그룹이 제시한 공개매수가격(2만5천원)보다 높은 가격에서 사들였다.


    이는 안홀드가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안홀드 입장에선 지금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일부 손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안홀드가 극동전선에 대해 '알박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알박기'란 누군가 꼭 필요한 지분을 미리 사뒀다가 웃돈을 받고 되파는 것을 말한다.


    안홀드가 넥상스그룹의 상장 폐지 계획을 저지할 수 있는 수준의 지분을 확보한 것도 이같은 전략에 따른 것이란 지적이다.


    이에 대해 극동전선 지분을 1백% 인수,상장폐지하길 원하는 넥상스그룹은 곤혹스런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넥상스그룹이 안홀드에 대해 향후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는 불분명하다.


    극동전선 관계자는 "안홀드의 협조없이는 상장폐지가 힘든 상황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로선 2차 공개매수 계획은 없으며 넥상스그룹이 안홀드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울 지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넥상스그룹은 현재 극동전선 지분 45.29%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에 대해 오는 7월12일까지 공개매수할 계획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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