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공모디자인 제품에 활용 ‥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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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대학생들의 용기ㆍ포장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품에 활용하는 등 '열린 디자인 경영'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제4회 LG생활건강 디자인 공모전'에서 자사 화장품 '라끄베르'의 포장 패키지 디자인으로 대상을 받은 작품(석예란ㆍ세종대 산업디자인과)을 패키지 리뉴얼 때 적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수상작 10점과 특선작 50점의 용기ㆍ포장 패키지 디자인도 최소 10%는 내년도 제품 개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전략기획팀 김진국 부장은 "사내 디자인개발센터에서는 제품 제조공정을 의식하게 돼 '창의적'이기보다는 '효율적'인 디자인이 나온다"며 "디자인 공모전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아 작년 공모전부터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출시한 남성화장품 '보닌'의 용기 디자인과 치아 미백제 '클라렌 걸'의 포장 디자인 등이 작년 공모전에서 당선된 아이디어를 활용한 사례다.
LG생활건강은 홍익대 산업대 등 6개 대학과의 산ㆍ학 협동 등을 통해서도 차세대 상품 디자인 업무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