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테이프 붙여 입덧 치료 ‥ 문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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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테이프를 붙여 입덧을 치료한다.'
서울 송파에 있는 문산부인과(원장 문영규)는 최근 5년간 1천여명의 입덧 환자를 대상으로 테이핑 요법을 실시한 결과 95%가 치료결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문산부인과는 자체 개발한 금과 순은을 입힌 특수 테이프를 임산부의 증세에 따라 팔이나 팔목 등 인체의 특정 부위에 부착하면 음식을 먹지 않아도 토하는 증상이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임신 초기에 주로 발생하는 입덧은 산모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고통스럽지만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영규 원장은 "몸에 테이프를 붙이는 것만으로 입덧이 사라진다는 것은 사실 현대 의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오랜 임상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테이핑 요법이 입덧에 효과가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원장은 임신 중에 늘어난 체중으로 심장과 폐에 심한 부담이 와서 호흡이 곤란하거나,임신 중에 자주 발생하는 두통 및 어깨와 허리 통증 등도 테이핑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