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방시스템의 한 축을 일구며 탄탄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주)상신의 이형근 대표는 회사의 가장 큰 발전동력은 기술력과 임직원이라고 말한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노사화합이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그러나 사원들은 무엇보다 신뢰를 통한 동반 성장을 일궈내고 있는 이 대표의 리더십을 더욱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처럼 가족 같은 노사화합 분위기와 무차입경영 및 투명경영으로 유명한 (주)상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이 대표는 "87년 창업을 위해 집을 처분했고 바로 난방시스템에 대한 연구에 돌입해 자본금 부족,매출처 부도,공장화재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고 "이후 노사화합과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알루미늄 용접봉 국산화와 청동주물 온수분배기제품을 개발해 사세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 온 그는 다함께 생각하고 행동하여 보람을 찾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회사는 사원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고,사원은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를 위해 이 회사는 무차입경영과 투명경영,노사화합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기존 온수분배기 제품과 IT기술의 접목을 통하여 외부에서의 다양한 통신수단과의 교신에 의한 자동제어가 가능한 홈오토메이션 환경하에서 각 방의 온도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온수분배기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8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증대와 세계시장 공략이라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