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좋은 치과,좋은 의사란 과연 무엇인가'.인생의 화두라 하면 너무 거창하고,의사 '진료 관' 이라 하면 너무 고루한 문제를 여전히 씨름하고 있는 치과의원이 있다.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안세치과의원'이 그곳이다. 이곳에는 2명의 고집스런 의사가 20여 년째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최선의 진료'가 중요하며 좋은 치과,좋은 의사란 결국 환자 개개인의 구강보건 관리 습관,경제적 조건,스스로 생각하는 만족도'에 근거해 최선의 진료를 하는 것이다." 대표 원장 이상훈씨(李相勳·47)의 주장이다. "최선의 진료는 최고의 진료를 추구해야 가능하다. 최고의 진료가 최선의 진료이다." 안세 치과를 함께 이끌고 있는 윤귀성씨(尹貴星·43)의 반론이다. 얼핏 보아 환자의 입장,의사의 입장을 강조하는 듯하나 서로에 대한 이러한 토론과 협력이 안세 치과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다. 물론 안세 치과엔 이들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현석환,홍수현 부부 치과의사가 함께 하고 있으며 30여명의 직원들이 주5일제 근무를 미리 실천하고 있다. 또 최근엔 젊은 의사들이 안세 치과의 경영이념과 운영시스템을 배우고자 줄을 잇고 있다. 지역 치주환자를 대상으로 한 혁신적 관리시스템 도입,환자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1:1전산화 시스템이 준비 중이지만 현재 안세 치과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임플랜트 시술은 평택 뿐 아니라 경기도 인근지역 주민들의 각광과 신뢰를 받고 있는지 이미 오래이다. 치아수복 방법으로 국내에서 최근 선보이고 있는 이 시술은 인공적으로 만든 치아를 잇몸에 심는 방법이다. 임플랜트 시술은 인접 치아를 손상 시키지 않고 시술해 다른 치아까지도 보호 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건강한 자연치에 필적하는 강력한 저작력 회복을 가능케 해 잇몸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곳 원장들의 지역활동은 눈부시다. 좋은 치과란 지역사회의 구강보건센터와 같은 구실을 해야 한다는 평소 이들 의사들의 소신 때문이다. 이상훈 원장은 평택 환경운동 연합,평택 참여자치연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안중 외국인 노동자의 집 이사로 외국인 노동자의 진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윤귀성 원장은 현재 사회복지 법인 '에바다복지회'의 이사장으로 장애인 문제에 깊이 개입,활동하고 있으며,그 밖의 의사들도 평택,안중지역의 육아와 미취학 아동들에 대한 바람직한 교육을 모색하기 위한 활동은 물론 평택지역의 새로운 대안학교 설립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031-683-7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