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시대-경기도] 프리스틴밸리골프클럽..사슴까지 뛰노는 '청정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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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내 연못에는 물고기가 헤엄치고 홀 주변에는 사슴이 뛰어다니는 골프장.'
원앙 야생화 등이 어우러진 자연속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골프장이 있어 화제다.
이름 그대로 '오염되지 않은 계곡'이라는 뜻의 프리스틴밸리(Pristine Valley) 골프클럽이 그곳.7천14야드 18홀(파72) 규모의 국제규격으로 설계된 이 골프장은 강북권 최고의 '청정지역'골프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주)평산투자개발(대표이사회장 염영섭)이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이천리(산2-12)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골프클럽은 벽계구곡으로 불리는 계곡을 따라 곡달산과 통방산에 둘러싸여 있어 수도권에서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에 입지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회원은 "필드를 걸어가다가 사슴이 뛰어다니는 것을 볼 수 있어 참 이색적"이라며 "골프와 휴양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이곳을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35만여평 규모의 골프장과 맞먹는 수십만평의 휴양림도 갖춰져 있다.
프리스틴 밸리(www.pristinevalley.co.kr) 측은 재작년 12월 상명대학교 부설 산업과학연구소와 환경친화형 생태골프장 조성을 위한 상호 조인식을 가졌다.
이후 지속적인 골프장내 생태관리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명대 연구소팀과 골프장 관계자들은 생태연못과 야생동물 서식지 조성 및 관리방안,효율적인 잔디관리 방안 등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왔다.
특히 골프장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일반의 인식을 바꾸기위해 농약을 적게 쓰면서도 병충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철저하게 회원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도 프리스틴 골프장의 특징이다.
회원들에 대해서는 월 3회 이상 주말부킹을 보장하고 평생 그린피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회원이 지정해 등록한 직계가족 1인에게도 회원에 해당하는 특전이 부여된다.
회원과 동반 라운드 때는 역시 그린피를 내지 않아도 된다.
여유로운 플레이를 위해 티오프를 8분 간격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주중 2인 또는 5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인터넷 온라인 부킹 시스템을 운영,회원명과 부킹시간 등이 모두 공개돼 예약의 투명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작년 10월 일본 도쿄부근 요네하라 골프클럽과 업무협정을 체결해 회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회원 2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회원권은 개인 3억5천만원,법인 7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칭(Pristine) 그대로 원시의 자연림을 훼손하지 않고 코스가 조성된 점도 빠뜨릴 수 없다.
코스 레이아웃 또한 14개 클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도전적이면서도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프리스틴 코스 9홀과 밸리코스 2,4번 홀은 그린주변이 펀드와 아일랜드 그린으로 조성돼 있어 도전적인 티샷을 시도해야 한다.
또한 클럽하우스 앞 천연바위 연못 주변의 금강장송과 낙락장송,억새풀,자연석 등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도 프리스틴 클럽의 강점이다.
생태벽돌을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클럽하우스와 통방산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스타트 하우스인 '그늘집' 등이 마련돼 있다.
11타석 2백야드의 비거리로 워밍업을 할 수 있는 골프 연습장이 구비돼 있다.
또한 골프장 여유부지 31만평에 골프빌리지를 건설,이후 단계별로 조각공원과 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완성할 전망이다.
현재 서울 강남에서 골프장까지 50분이면 닿을 수 있다.
프리스틴 골프클럽 관계자는 "2008년 춘천 고속국도가 완공되면 강남에서 서울 하일 톨게이트를 통해 이곳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을 찾기 위해서는 평일은 미사리를 거쳐 옥천면이나 양수 IC를 지나와야 하고 주말에는 미사리 구간이 정체되기 때문에 하남 IC를 통해 6번 국도와 363번 지방도를 경유하면 된다.
(031)58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