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시대-경기도] 수도권 광역교통망 어떻게 구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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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서울을 포함한 인구가 2천만명을 훨씬 넘어서면서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구축되고 있다.
분당∼강남간 신분당선, 안산∼청량리간 신안산선 전철과 용인시 영덕∼서울 양재간 고속도로 건설 등이 핵심이다.
성남 분당과∼서울 강남(20.5㎞)을 잇는 신분당선 전철은 2조2천5백억원이 투입돼 내년에 착공, 오는 2009년에 완공된다.
2단계로 용산까지 연장(9.9㎞)은 4천1백86억원을 들여 2007년에 착공, 2015년에 완공된다.
또 분당에서 수원까지 연장 사업은 2조4백38억원이 투입되며 착공은 내년,완공은 2014년이다.
이 철도가 완료되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이 서울 도심으로 가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 핵심 전철축이 될 신안산선(40.8㎞)은 안산∼광명역∼여의도구간과 여의도∼청량리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3조9천2백19억원을 들여 2015년에 완공된다.
수도권 서ㆍ남부지역에서 고속철도 광명역 접근과 서울 진입이 쉬워진다.
이와 함께 경인선 소사역과 안산선 공단역을 연결하는 부천 소사∼안산 원시간 복선전철이 오는 2006년에 착공돼 2009년까지 완공된다.
수도권 서남부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이 전철은 26.3㎞로 1조3천6백49억원이 투입된다.
이 전철이 완공되면 경기도 부천에서 시흥, 안산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인덕원∼병점(24.5㎞) 철도는 2008년까지 기본계획이 수립되며 수인선(수원∼인천 52.8㎞), 경원선(동안∼소요산ㆍ2.5㎞), 여주선(분당∼이천∼여주ㆍ53.8㎞) 등도 추진된다.
도로는 용인시 영덕동∼판교∼서울 양재동(24.5㎞ㆍ6차로)을 잇는 영덕∼양재 고속도로가 이르면 연말에 착공, 오는 2007년 완공된다.
2007년 입주예정인 판교신도시와 용인ㆍ수지 등의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난 해소가 목적이다.
이 도로는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연장된다.
또 용인시 풍덕천 4거리∼세곡동(17.3㎞)을 잇는 국지도 23호선도 2007년까지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이와 함께 △탄천변도로(판교지구∼탄천∼성남대로, 4차로ㆍ5.8㎞) △풍덕천 3거리에서 분당∼수서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1.5㎞) △판교∼분당 도로(6차로·4㎞) 등이 신설돼 서울 접근성이 훨씬 높아진다.
안양 등과 연계성 강화를 위해 국지도 57호선(판교∼청계사 입구, 4.2㎞)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되며 평일 정체가 심각한 판교IC의 체계도 전면 개선된다.
평택∼음성(31.3㎞), 서울∼춘천(46㎞)간 고속도로와 제2자유로(18㎞), 제2연륙교(18.6㎞) 등 고속화도로도 2008년까지 완공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파주구간(23.4㎞)이 2011년까지 건설된다.
이밖에 총 24㎞인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도 확장된다.
학의JC∼과천간 4㎞는 확장 중이고 나머지 구간도 확장 예정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