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부터 기름값과 고속버스 요금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됩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생활에 더 주름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연사숙기잡니다. ((기자)) 고유가 행진으로 올 상반기 묶어놨던 각종 공공요금이 하반기 일제히 올라갑니다. 우선 버스와 지하철 등 교통요금이 인상됩니다. (CG-교통요금 인상) 서울시 버스요금은 14%, 지하철 기본요금은 25%나 올라갑니다. 전국의 시외버스는 12%, 고속버스도 9%나 올라가 서울-부산간 요금이 18,400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됩니다. (S-소포가격, 7년만에 14.5%인상) 또 경기도 용인시와 수원시. 부천시 등은 상수도 요금인상을 추진하고 있고 97년이후 가격이 오르지 않았던 소포가격도 다음달에는 14.5%가 올라갑니다. (CG-기름값 인상) 이와함께 정부의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라 경유와 LPG 부탄가격이 다음달 부터 크게 뛸 전망입니다. 경유는 878원에서 936원으로, LPG가스는 리터당 676원으로 72원 인상됩니다. (S-3%대 물가안정 어려울 듯) 고유가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 러시가 잇따를 경우 정부가 목표로 잡은 3%대 물가안정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INT>> (재경부 관계자) - 재경부 관계자는 "연초 3% 내외에서 이달 3%대 안정으로 물가전망을 올렸다"며 "아직은 변수가 많아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편집: 신정기) 국제유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물가상승요인이 가중되면서 서민들의 주름살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