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美 가격 경쟁력과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차드 버너는 최근 자료에서 최근 美 가격 경쟁력과 인플레이션이 소폭 완화되면서 美 연준리와 시장참여자들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지만 조만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가격 경쟁력이라는 미시적 요인과 인플레이션이라는 거시적 요인이 함께 얽혀 수급 균형과 통화 완화정책 효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 버너는 생산 증가로 공장 가동률이 늘어나고 추세 이상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산출갭이 계속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단기,장기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단위별 노동비용이 증가하면서 내년초 인플레이션을 2.25~2.5%까지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 한편 오는 29~30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美 연준리가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할 것으로 전망하고 인플레이션 급등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