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산업정부가 배전부문 분할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한국전력과 한국수자력원자력발전 주식회사의 원화 및 외화 장기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의 원화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외화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이 수조원대 손실 위험에 처하자 은행을 중심으로 한 ELS 판매사의 불완전판매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각 투자자의 ELS 등 파생상품 투자 전력이 있는지 등이 불완전판매 여부를 결정할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은행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홍콩H지수 연계 ELS를 판매한 증권사 일곱 곳에 대해 서면검사를 벌이고 있다. 미래에셋, 한국투자, NH투자, 삼성, KB, 신한투자, 키움증권 등이다.
이에 비해 금감원은 ELS 최다 판매사인 국민은행에 대해선 현장검사를 벌이고 있다. 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다른 은행 중에서도 현장검사를 받는 곳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금감원이 은행에 대해 현장검사를 우선 집중하는 이유는 불완전판매 점검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장검사를 통해 가입자에게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사전에 충분히 알렸는지 등을 따져보겠다는 것이다.
증권사는 각사 모바일 앱 등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통해 ELS를 주로 판매한다. 이에 비해 은행은 증권사가 발행·판매한 ELS를 담아 신탁(ELT) 상품으로 판다. ‘직판 채널’을 낼 수 없다 보니 창구를 통한 대면 판매 비중이 훨씬 높다. 판매 과정에서 과장된 설명이나 사실 호도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당국이 은행에서 불완전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인정하면 투자자는 상품에 투자한 원금 전액이나 일부를 돌려받을 수도 있다. 2021년 라임무역금융펀드(100% 환불), 2019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투자 손실의 80% 배상) 등 선례가 있어서다.
홍콩H지수 ELS 투자자 일부는 온라인 모임을 조성해 불완전판매 피해 민원 제기를 비롯한 단체행동에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막대한 경제적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이를 기대하고 주식시장에서도 일부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표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개별 산업이나 종목이 얻는 직접적인 효과를 추정하기 힘든만큼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신재근 기자입니다.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수혜 1순위는 ‘건설 인프라’가 꼽히고 있습니다.
유치가 결정될 경우 가덕도 신공항 개항이 앞당겨지는 것을 비롯해 행사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 건설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수혜주로 부산산업과 동방선기, 삼보산업 등이 거론됩니다.
부산산업은 공항 건설에 필요한 레미콘 사업을 하는 점을 주목받았고, 동방선기와 삼보산업은 가덕도 인근에 토지를 많이 가지고 있거나 본사 위치가 가덕도와 인접해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시 박람회인 엑스포 특성상 전시물을 설계하고 설치하는 사업을 하는 기업도 또 다른 수혜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이 가운데 시공테크는 과거 열린 엑스포 전시 운영 용역을 수주한 경험이 있어 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시공테크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울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수혜 산업이나 기업이 실제로 얼마나 수혜가 가능한지 추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투표결과나 향후 사업진행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해당 종목 투자를 ‘도박’에 가깝다면서 신중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증권 업계 관계자: 매년 테마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이 수조원대 손실 위험에 처하자 은행 등의 불완전판매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H지수가 600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내년 상반기 내에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낼 수 있어서다. 당국이 불완전판매 발생을 인정하면 투자자들의 원금 보전 가능성이 열리는 가운데 각 투자자들의 ELS 등 파생상품 투자 전력이 있는지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7개 증권사 대상 서면검사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홍콩H지수 연계 ELS를 판매한 증권사 7개사에 대해 서면검사를 벌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규모 상위 5개사를 비롯해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대상이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리테일 영업이 활발한 증권사들을 위주로 검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다음달 1일까지 각 증권사 서면 검사를 완료해 추가 현장 검사 필요성 등을 따질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면 검사 완료 시기나 이후 조치 등은 현재로선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불완전판매 쟁점…일부 은행은 현장검사금감원은 ELS 최다 판매사인 국민은행에 대해선 현장검사를 벌이고 있다. 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다른 은행 중 일부도 현장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자에게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사전에 충분히 알렸는지 등 불완전판매 여부도 따진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불완전판매 점검이 은행에 현장검사가 먼저 집중된 이유로 보고 있다. ELS는 증권사가 발행·판매하고, 은행은 ELS를 담은 신탁(ELT) 상품을 만들어 파는 구조다. 이때문에 증권사가 판매하는 ELS는 각 사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많이 팔린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