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한국 경제가 수출 모멘텀 약화와 내수 부진을 동시에 겪을 것으로 판단했다. 18일 CSFB는 5월 계절조정실업률이 3.5%로 전달대비 소폭 상승하며 다소 우려스런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CS는 실업률이 큰 폭으로 치솟을 것으로 보이지도 않으나 그렇다고 뚜렷한 개선도 힘들 것으로 판단.민간소비와 투자가 여전히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 CS는 이어 수출 모멘텀 역시 하반기들면서 약화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 경제는 고용과 임금에 대한 낙관론을 위축시키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CSFB는 최근 올해와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5.3%와 4.2%로 각각 제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