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입양인들을 대상으로 한전국 규모의 컨퍼런스가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클라리온 호텔에서 열린다. 한ㆍ미 입양인 가족 네트워크(KAANㆍwww.kaanconference.com)가 주최하는 제6회컨퍼런스에는 대북정책조정관을 지냈으며 현재 한인 여자 입양인을 키우고 있는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이종문 앰벡스 벤처 그룹 회장 등 유명 인사와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참가해 기조연설과 특강을 한다. 컨퍼런스는 한인 입양에 관련된 개인, 단체가 참가해 회원 간 정보교환을 통하여 한국정부, 입양인, 입양가족 및 재미동포 커뮤니티가 상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KAAN은 미국 가정에 입양된 입양인을 위해 방한이나 전통문화 소개, 부모 찾기등을 도와주고 있는 단체이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입양인은 10만1천382명이며,이들 중 일부는 오는 8월 4일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한인입양인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