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소폭 줄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조사한 지난주(6월7일∼12일) 전국 7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총 5백8개로 그 전주(5월31일∼6월5일)의 5배19개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은 서울에서 늘었고 부산에선 다소 위축됐다. 지난주 서울에서는 전주보다 13개가 늘어난 3백59개 업체가 문을 열어 7대 도시 전체 창업중 70.7%를 차지했다. 반면 부산에선 14개 감소한 52개 업체가 생겨났다. 서울과 부산의 신설법인수를 합치면 전체 창업의 약 81%를 차지했다. 이 밖에 대전에선 전주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11개 업체가 신규등록을 마쳤고 인천(25개), 광주(22개), 대구(30개), 울산(9개)지역에선 큰폭의 변동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29.7%) 분야가 유통(22%)과 건설(14%), 정보통신(7.7%) 분야를 크게 앞섰다. 자본금 규모가 큰 업체로는 인천 동춘동에 설립된 인천종합에너지(자본금 1백억원)와 서울에 문을 연 여객자동차업체 메트로버스(30억원), 한국비알티자동차(15억원) 등이 눈에 띄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