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BNP파리바증권은 신세계의 중국 진출 확대로 추가 마진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34만원으로 시장상회.
BNP는 중국 사업 확대는 한국내 중국생산 제품 비중을 30%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시너지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합성고무에 이어 합성수지(ABS) 시황도 반등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SBR(합성고무) 수출 가격은 연초 대비 16% 상승해 전방산업 수요 회복에 따른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4월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 수요는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이구환신’(옛 것을 새것으로 바꾼다) 정책에 따른 자동차 판매 증가로 신차용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합성수지 시황도 나아지고 있다. 5월 가격과 스프레드(수익성 지표)는 연초 대비 각각 17%와 35%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ABS 분야는 중국 자동차 및 가전 교체 수요에 따른 시황 개선으로 2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최근 중국 경기 회복 모멘텀 둔화로 화학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된 상황”이라면서도 “합성고무와 합성수지의 펀더멘털 회복은 현재 진행형으로, 경쟁사 대비 금호석유의 차별화된 실적으로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메리츠증권은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품질인증 언급과 관련해 "추가 공급처 선정을 위한 HBM3 품질인증 과정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 증권사 김선우 연구원은 "HBM 제작을 위한 복잡한 전공정 설계와 제작, 후공정의 높은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불량 요인이 속출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젠슨 황 CEO는 전날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24'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삼성전자도 HBM 파트너인가'라는 질문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곳은 모두 HBM을 우리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도 그들이(삼성전자, 마이크론) 최대한 빨리 테스트를 통과해 우리의 AI 반도체 공정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최근 삼성전자 HBM이 발열 문제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젠슨 황 CEO는 "그런 이유로 실패한 것이 아니고, 그런 보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삼성과의 작업은 잘 진행되고 있고, 어제까지 끝내고 싶었지만 안 끝났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우선 HBM 품질인증을 위해 1000시간의 테스트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걸림돌"이라며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속도, 발열, 전력소모량 등 성능을 종합적으로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전 탈락 요인만 검사하는 것이 아닌 종합 검사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마지막 테스트 탈락 후 일부 테스트 과정이 생략된다고 하더라도 수십 일의 검사 시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김 연구원은
유안타증권은 5일 유한양행에 대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의 임상 결과에서 경쟁약 대비 우수한 경쟁력이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은 전이 및 추가적인 변이가 있는 고위험 환자군에서 위험 감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며 “고위험 환자들 처방은 경쟁약인 오시머티닙(타그리소) 단독 요법보다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레이저티닙과 병용하는 아미반타맙도 피하주사(SC) 제형에서 효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 연구원은 “정맥주사(IV) 제형은 4~5시간의 긴 투약시간과 60% 이상의 높은 주입 관련(IRR) 부작용을 보였다”며 “존슨앤존슨이 공개한 병용요법에서 SC 제형과 IV제형을 비교하는 임상 결과에서는 IRR 부작용이 13%로 낮아지고, 치료효과 관련 지표도 개선되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아미반타맙 SC 제형은 환자 편의성 증가 외에도 오시머티닙 단독 요법과의 투여 비용 차이를 좁혀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