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3분기중 강판가격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며 POSCO 등 관련업체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18일 신윤식 메리츠 연구원은 중국 유통상과 수요업체들의 철강재 구매가 이달들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그동안 가격하락을 주도했던 건설용 강재가격이 반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중국의 구매 재개와 하반기의 세계 철강구습이 매우 타이트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철강업체들 가격인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봉형강 가격은 3분기도 약세. 신 연구원은 일본이 강판가격을 올리면 국내 가격도 즉시 인상될 것으로 추정하고 POSCO,동국제강,동부제강 등 강판 제조업체의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