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하반기 시장금리가 제한적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현대증권은 당초 경기회복세가 확대되면서 시장금리가 완만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견해를 수정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중 4.6%를 기록했던 국고채 금리는 하반기중 4.2%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 다만 국고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인 3.95%를 하향 돌파하려면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가 실현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시장금리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고유가가 해소되지 않는 한 4분기에 경기상승세가 위축되는 분수령 국면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수출이 한 자리수 증가로 급격히 위축될 것이며 수출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내수경기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 또 상반기중 1,140~1,190원대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은 수출 우호적인 환율정책이 지속되며 하반기 1,150원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