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9대 신성장동력 사업 가운데 하나인텔레매틱스 기술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텔레매틱스 연구단은 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함께 텔레매틱스 분야의 최우선 6대 핵심기술 연구개발 과제를 수립, 관련산업체 및 기관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 6대 과제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핵심 공통기술 개발, 텔레매틱스 ASP 서비스 기술 개발, 고정밀 포지셔닝(Positioning) 부품 개발, 텔레매틱스 테스트베드 운영기술 개발, 개방형 서비스 응용 프로토콜 처리기술, 단말 소프트웨어(S/W) 플랫폼및 정보관리 기술 개발 사업 등이다. ETRI는 이를 위해 지난 14일 원내 국제회의장에서 현대자동차, LG 전자, KTF 등 23개 공동연구기관 전문가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텔레매틱스 기술 개발 과제개시회의'를 갖고 사업 개시에 따른 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ETRI 텔레매틱스 연구단 이종훈 단장은 "텔레매틱스 기술개발 사업 참여 기관및 업체들이 힘을 모으면 국민 소득 2만달러 실현 기반중 하나가 될 텔레매틱스 산업을 조기에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