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시아 교역조건지수가 7주만에 상승 반전했다. 14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수입가격이 1.5% 하락하면서 아시아 교역조건지수가 0.9% 상승해 하락 6주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그간 교역조건 하락을 주도했던 유가가 5% 떨어졌으며 골드만삭스 非에너지지수에서 나타나는 원재료 가격도 2.8% 내렸다. 수출 가격 회복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평균 D램 가격이 1.7% 하락했으며 산업원자재 가격도 0.7% 떨어졌다. 다만 아시아 교역조건지수가 회복되고 있다고 결론내리기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하고 향후 단기적으로 유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얻기 전에 아시아 교역조건지수가 횡보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한편 한국,대만,싱가포르 3개국중 한국 교역조건이 가장 악화됐다며 한국이 가장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