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께 韓ㆍ美특별회의 ‥ 용산기지이전 최종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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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9일 용산기지 이전 협상과 관련,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미국측과 특별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혀 조기에 협상을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오산ㆍ평택 지역에 3백30만평을 제공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 당초 5백만여평을 요구했다가 주한미군 감축을 감안, 3백60만평으로 줄여 요구한 미국측의 입장차를 조기에 해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반 장관은 "미측이 (3백60만평을 요구하는) 계산기준이나 근거를 제시하면 협의해 나갈 수 있다는게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특별회의는 이달 말이나 7월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