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전 30기로 보험왕 등극 .. 현대해상 최윤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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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동안 보험외길을 걸어온 끝에 보험판매왕에 오른 인물이 있어 화제다.
현대해상이 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임직원과 설계사 등 4백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대리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윤곤 대표(61·영등포지점 당산영업소).그는 1970년 흥국생명 사원으로 입사,영업총국 관리과장을 지내고 해동화재 영업소장을 거쳐 현대해상에서 보험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 97년 장려상을 수상한 이래 매년 동상,은상,금상 등을 수상해오다 올해 드디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에 27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3억4천만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90년 임시로 운영하던 학원이 보험에 가입하고도 사고로 다친 원생 이름을 누락시켜 보상을 받지 못한 뼈 아픈 경험을 한 뒤 유아교육전문보험연구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점포종합보험에 시설 소유자가 지는 배상책임보험 특약을 포함시켜 학원운영 업체에 보험을 가입토록 했으며 손보업계 최초로 유아교육기관에 저축성보험을 판매하기도 했다.
그가 올린 매출의 80%는 모두 유아교육전문 보험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유아교육기관의 보험가입률을 올리는 데 공을 세웠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설계사 부문 대상은 울산중앙지점의 이성임 설계사(42)가 수상했다.
이 설계사는 작년 한해 동안 12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2억5천만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