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은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감면해 주거나 장기대출로 전환해 주는 자체 신용회복지원제도를 10일부터 운영한다. 대우캐피탈측은 고객이 연체된 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할 경우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해 주고 조건에 따라 할부이자도 감면해 줄 계획이다. 만기연장 및 대환대출의 경우에도 이자를 조정받을 수 있으며 최저 연 8%의 이율로 7년까지 대출변경이 가능하다. 대우캐피탈 관계자는 "이미 신용회복지원위원회와 배드뱅크에 참여해 신용불량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캐피탈의 자체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은 전화(1544-8600)나 인터넷(www.dwcapital.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