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항공수요 증가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7일 삼성 이훈 연구원은 OPEC 증산 결정 전후로 유가가 하락하며 상승 압력이 완화된 가운데 향후 추가적인 큰 폭 상승보다 안정적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4월과 5월 화물과 여객 모두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어 연간 수익의 40% 이상을 올리는 7월~8월 성수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항공요금 인상을 통해 유류비용 부담을 일정부분 줄이는 것이 견조한 항공수요로 인해 가능하며 현 주가 수준은 실질 자산가치 이하로 거래되는 저평가 국면에 있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가 각각 1만8,000원과 3,4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