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할인 행사를 릴레이 식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명품 브랜드 세일과 카드 사은행사를 시작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각종 명목의 할인 행사를 줄줄이 잡아 놓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는 이달 말까지 릴레이 한정 상품전을 연다. 7일에는 클라이드 티셔츠(5천원), 아니스 스커트(1만원), 8일에는 ONG 티셔츠(9천5백원), 9일에는 GIA 반바지(1만원) 등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7∼10일 여성 의류 행사를 준비했다. 무역점은 A6 트레이닝복을 4만∼5만원, 기획 티셔츠를 2만∼3만원에 판매한다. 신촌점에서는 베네통, 시슬리 니트를 3만∼5만원, 목동점에선 레노마 니트와 아르떼 스커트를 1만∼2만원에 내놓는다. 신세계 본점은 화장품 메이크업 쇼를 브랜드별로 3일씩 진행한다. 시세이도(8∼10일), 에스티 로더(11∼13일) 등 여름 신상품 색조화장품을 11만원어치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여행용 세트, 화장거울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강남점에서는 16∼17일 여성 의류 브랜드를 모아 릴레이 패션쇼를 열고 기획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울티모 마담포라 최수아 부르다문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9일 마에스트로 갤럭시 로가디스 캠브리지 신사 정장을 선착순 1명에게 50% 깎아주고, 14일까지 노세일 브랜드인 앤클라인 아이잗바바 givy 등을 10% 특별 할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