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장 백지화 범부안군민대책위원회(핵대책위)공동대표인 문규현(59) 신부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문 신부는 4일 오후 9시 30분께 술을 마신 채 최모(43.여)씨 소유의 트라제 XG승합차를 운전하다 부안군 보안면 영전 삼거리 검문소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부안 진서면에서 부안읍 방면으로 차를 몰던 문 신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되는 0.076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문 신부를 조사한 뒤 불구속입건했다. 그러나 5일 부안경찰서는 문 신부를 적발하고도 차량 번호 등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부안=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