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경기장(증시) 밖으로 나가지 마세요 !" 메릴린치 美 증시 투자전략팀은 최근 'Don't Go Away'란 제목의 분석자료에서 유가,금리,테러,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주요 지수가 하락하고 투자자들이 5월에 주식을 처분하고 경기장을 떠날 만큼 악재가 많으나 올해는 올바른 전략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우선 지난달 25일 美 증시서 보여주었던 시장 체력 분출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뉴욕 증권거래소 등락주율이 10년이래 최고치로 매기 회복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고 진단하고 수 개월뒤 한 차례 순환적 강세장이 돌아올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나 여름철 증시에 머물러야할 이유는 기업실적관련 지표이며 현재 2분기 기업이익이 17% 정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나 실제 실적은 이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점. 메릴린치는 많은 투자자들이 달력에 6월29일과 30일을 동그라미 치고 기다릴 것이나 이번에 금리를 올리든 안올리든 연말 Fed 금리는 1.75%로 올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시장에서 긴축을 과다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 마지막으로 시장에 머물러야 할 이유는 금리 상승 예상시 주요 자산집단 수익률이 그리 나쁘지 않았으며 특히 긴축기 주식 평균수익률은 +17%였음을 상기시키고 이번에 다를 수 있으나 과거 사례로 볼 때 머물러야 할 이유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