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성장 전망 한미약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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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고성장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현대증권은 제네릭의약품(2차개발의약품) 시장 확대로 올 2분기 한미약품의 매출이 4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4만4천원에 매수의견을 내놨다.
2일 한미약품 주가는 약세장 속에서도 전날보다 5.34% 오른 3만5천5백원에 마감,이틀 연속 상승했다.
조윤정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총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2%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신규제품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40%대의 고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초고속 성장은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 덕분"이라며 "의약분업 이전 8∼9위에 머물던 업계 지위에서 탈피해 선두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릭의약품은 오리지널제품과 비교해 동일한 효과를 내면서도 값이 싸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제네릭 부문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한미약품에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