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승용차용 자동변속기를 생산하는 '대우파워트레인' 자산 인수작업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와관련 닉 라일리 사장은 이날 충남 보령 관창공단내 공장을 방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설명회를 통해 장기발전 계획을 설명하면서 "GM대우와 북미 GM파워트레인이 공동 개발하게 될 차세대 자동변속기 생산을 보령공장이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파워트레인은 연산 40만대 규모의 변속기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종업원400여명은 모두 GM대우측에 고용승계됐다. GM대우는 작년 10월 대우통신 및 우리은행과 보령공장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지난 3월23일 최종계약을 체결했으며 친환경 승용차용 자동변속기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총 4천200억원(3억6천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기자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