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성형수술받아 얼짱 한번 돼보세요!' 카메라폰으로 찍은 내 얼굴도 별로 맘에 안 든다고? 그렇다면 사진에 나온 이목구비를 대대적으로 성형(화면손질)해 한층 더 '뽀샤시 모드'로 바꿀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해 보자.잘만 하면 깜짝 놀랄 만큼 멋진 변신을 할 수도 있다. LG텔레콤은 ㈜어플라이드디바이스와 제휴해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이미지 처리기술로 휴대폰에서 성형할 수 있는 '얼짱만들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멀티미디어 메시징서비스(MMS)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낼 수도 있다. 보통 '얼짱' 사진은 카메라를 눈높이 이상에서 비스듬히 들고 찍어 눈이 크고 턱이 갸름하게 나오도록 찍은 컷을 말한다. 하지만 카메라의 위치로 인해 시선 처리가 매끄럽지 못하고 포즈가 부자연스러운 게 종종 단점으로 지적되곤 했다. 하지만 '얼짱만들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미지 처리기술을 사용해 파격적으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 눈과 코,얼굴 윤곽,그리고 피부색까지도 키패드 조작만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것.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LG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ez-i'에 들어간 뒤→3.메일/문자/포탈→1.Shot메일몰→2.얼짱만들기 또는 **5004로 바로 접속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이용료는 6개월간 2천원이며 Shot메일로 전송시 1백원의 요금이 별도로 부과된다. 프로그램 사용 방법은 우선 카메라폰으로 정면 각도의 얼굴 사진을 찍어 모바일 앨범(019-700-7474)으로 전송한다. 이어 '얼굴 만들기' 프로그램을 구동해 얼굴을 원하는 형태로 성형할 수 있다. 수정한 사진 전송은 010-019-1000으로 하면 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