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APLO파이낸셜그룹(옛 A&O그룹)이 신한은행 출신 임원들을 속속 영입,눈길을 끌고 있다. APLO파이낸셜 그룹은 24일 양석승 전 신한은행 부행장(57)과 문홍순 전 감사(57)를 신임 부회장과 감사로 각각 영입했다. 양 부회장은 옛 재무부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82년 신한은행 설립준비위원으로 입행,2000년 대기업본부장으로 퇴직했다. 한국은행 출신인 문 감사는 지난 2002년부터 2년간 신한은행 감사를 지냈다. APLO그룹을 인수한 J&K컨소시엄은 12명의 재일교포 상공인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4명이 신한은행 설립에 참여했던 주주 본인이거나 그 2세들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