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드에스 YBM시사닷컴 에이로직스 등 3개 기업이 내주 중 공모주청약에 나선다. 주단위 공모물량으로는 올 들어 가장 클 뿐 아니라 3개 기업 모두 각 사업분야의 선두권업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씨앤드에스는 이동통신 중계기 전문업체로 SK텔레콤과 KTF에 납품한다. SK텔레콤 이동통신 중계기 부문에서 58%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는 매출 1백73억원,순이익 11억원을 냈다. 공모가는 1천5백원(액면가 5백원),청약일은 5월24∼25일이다. 환불일은 28일,매매개시일은 6월4일이다. 공모 후 자본금은 50억5천만원으로 늘어난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21.36%이며,1개월간 보호예수되는 기관투자가 물량 등을 제외한 유통가능 주식수는 6백49만주(64.28%)다. YBM시사닷컴과 에이로직스는 모두 오는 27일,28일 양일간 공모에 들어간다. YBM시사닷컴은 영어교육업체로 유명한 와이비엠시사의 인터넷 관련 자회사다. 디지털콘텐츠 판매,게임 퍼블리싱 등이 주력 사업이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이달 현재 온라인 외국어 교육 부문에서 5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백8억원,순이익은 56억원을 올렸다. 공모가는 9천원(액면가 5백원)으로 확정됐으며 환불일은 6월1일이다. 등록예정일은 6월8일,공모 후 자본금은 42억5천만원이다. 2년간 보호예수되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65.59%,1년간 보호예수되는 우리사주조합이 4%다. 따라서 유통가능 주식수는 2백58만주(30.41%)에 불과하다. 에이로직스는 ASIC(주문형 반도체) 전문업체다. 주로 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에 들어가는 영상처리칩이 주력제품이다. 아이디스 코디콤 피카소정보통신 등 대부분의 국내 메이저 DVR업체에 납품한다.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백14억원,32억원.공모가(액면가 5백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공모희망가는 1만5천5백∼2만1천원이다. 환불일은 6월1일,등록일은 4일로 예정돼있다. 공모 후 자본금은 20억원이다. 유통가능 주식수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물량(41.45%),1개월간 보호예수되는 직원보유주식 20.59% 등을 제외한 26.88%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