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회장 김영훈)이 올해중 자본금 1백억원 이상인 자산운용사를 설립,금융업에 진출한다.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 고위관계자는 20일 "지난해 9월 인수한 '액츠(acts)투자자문'(자본금 10억원)을 기반으로 자본금 1백억원 이상인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중"이라며 "하반기중 금융감독위원회에 자산운용사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대우증권 출신인 손빈 액츠투자자문 사장을 중심으로 증권업계 임원급 인사를 대상으로 인력 영입에 들어갔으며,주식형 펀드는 물론 부동산과 선박 등 실물투자펀드 중심으로 운용사를 특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크웍은 대구도시가스와 한국케이블TV경기방송 등 에너지와 정보통신업 관련 20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