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역사학대회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역사학대회는 국내의 역사학 관련 학회들이 공동으로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역사학 관련 학술대회로 1958년 시작된 이래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의 주제는 '세계화 시대의 역사분쟁'.한국사연구회 한국사학회 한국역사연구회 등 역사학 관련 15개 학회가 참여한다. 28일 공동주제 발표회에서는 임기환 한신대 교수가 '동북아시아사에 대한 한·중간 역사인식의 차이'를 발표하는 것을 비롯 '한·일 역사교과서 문제와 역사분쟁'(최덕수,고려대) '중국사상의 국가 세계 인식과 주변 민족'(조병한,서강대) 등이 논의된다. 학회별로 독립된 주제를 다루는 29일에는 '한국사의 영토문제와 영토의식'(한국사연구회) '여성과 정치:권력과 희생의 양면성'(한국사학회) '전쟁기 민간인 학살과 국가의 책임'(한국역사연구회) '식민지기 일본인의 경제활동이 한·일 양국에 미친 영향'(경제사학회) '한국 역사교과서 발행제도와 개편방향'(역사교육연구회) 등이 발표된다. (02)739-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