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7개시 11개 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백산맥을 경계로 동쪽의 영동지방과 서쪽의 영서지방으로 나뉜다. 설악산,오대산,태백산 등 준수한 산들이 도 전체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동해바다와 함께 천혜의 자연풍광을 자랑한다. 이런 점에서 '강원도의 힘'을 발전하는 원동력은 관광산업이다. 그러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등 과제도 적지않다. 또 관광객이 여름휴가철에 집중되는 현상도 해결해야 한다. 뿐만아니다. 숙박시설 등의 관광인프라 구축과 민간기업의 투자유치도 선결돼야할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 동해시(시장 김진동)는 강원도 동남쪽 해안에 자리잡은 해양도시로 '해오름(日出)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지난 97년 정부로부터 시 전체 면적의 31%(56.7㎢)를 '관광특별구역'으로 지정받았고 지난 98년11월 금강산 관광선 취항지로 결정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2001년 6월 금강산관광선 출항이 끝날 때까지 34만6천명이 동해항을 이용했다. 묵호항에서 출발하는 울등도행 여객선 이용객도 연간 10만여명에 달한다. 천곡천연동굴 자연학습관 개관과 망상ㆍ추암해수욕장의 일출 명소화, 무릉계곡의 자연친화형 관광지 개발 등을 통해 동해시는 차별화된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중이다. 지난 2002년에는 망상 오토캠핑리조트에서 국내 처음으로 세계캠핑ㆍ캐라바닝대회가 열려 자동차 야영문화의 메카로도 자리잡았다. 김진동 동해시장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관광자원의 보고 동해시를 전국에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