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도로 결성된 `아.태 도시관광진흥기구(TPO) 포럼 2004' 행사가 18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막돼 21일까지의 일정에 들어갔다. `아.태지역 관광시장 동향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TPO 10개국 34개 도시 및 5개 민간단체 관계자 130여명이 참가해 ▲관광 인재 양성 ▲관광인센티브 도입 ▲회원도시간 항공로 개설 등을 의제로 논의하게 된다. 회의 첫날인 18일에는 포스터 관광설명회가, 19일에는 신규회원 가입승인 등 안건 의결을 위한 운영위원회와 개막식 행사,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공동세미나가 각각 열린다. 또 20일엔 회원도시 관광정책 사례 발표회 및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실무자회의,4일째인 21일에는 회의 참가자들의 부산시립박물관 등 부산지역 명소 투어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실무급 대표자회의 제안 사업인 TPO 관광전문가 자격인증사업과 TPO가 지정하는 업소에 대해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TPO `트래블러 초이스' 사업, 회원도시간 항공노선 개설과 급변하는 항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항공교통문제 연구 및 공동토론회 개최 사업 등이 다뤄진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