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가 안정적 성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모건스탠리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차드 버너는 전주말 자료에서 6월 모건스탠리 경기실사지수(MSBCI)가 62로 7p 하락했지만 이는 경제 악화를 의미하기보다 이제 경기 가속화가 끝나고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행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사전 예약율이 84로 최고점을 경신했으며 고용계획도 크게 증가해 경기확장에 대한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 또 가격실사지수도 57로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면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질문에 응답한 애널리스트중 절반 가량이 중국과 에너지 쇼크가 美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경기둔화가 자신의 담당 종목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이 전체 절반에 이르렀으며 유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폭이 20%에서 유지된다면 매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43%였다고 설명.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