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분당선~경의선ㆍ新안산선~중앙선 '2015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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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과 경의선, 신안산선과 중앙선을 각각 직접 연결시켜 서울도심에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수도권 X자형 전철망이 오는 2015년까지 구축된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전철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며 직결방식, 환승역 설치 등은 시공사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인 신분당선 2단계 구간(강남∼용산)을 복선전철화 중인 경의선과 곧바로 연결해 수도권 남부와 서북부를 잇는 하나의 간선 철도망을 구축하게 된다.
두 노선이 만나는 지점은 예비 타당성 조사과정에서 서울 용산과 신촌의 중간지점이 적절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또 2015년 완공되는 신안산선(안산∼광명역∼여의도∼청량리)을 복선전철화 중인 중앙선과 연결, 수도권을 북동에서 남서로 가로지르는 또 다른 간선 철도축을 만들게 된다.
망우역에서 경춘선과 중앙선이 만나기 때문에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신안산선은 중앙선뿐만 아니라 경춘선과도 연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외곽에서 전철망을 이용한 서울도심 접근성이 높아지고 경부, 호남고속철도와 연계된 교통체계 구축도 가능해진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