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오는 2005년-2006년 사이를 정점으로 60건 이상의 광우병 감염소가 추가 `발견'될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일본 내각부가 `식품안전위원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만든 보고서에따르면 현재 일본 정부의 효율적인 대응으로 광우병 감염소가 새롭게 발생할 가능성은 없으나 도축대상 모든 소에 적용되는 `전두(全頭)'검사로 인해 광우병에 감염됐던 소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에서 광우병 감염소가 처음 발견된 시점이 지난 2001년 9월이고 광우병 감염의 잠복기간이 5년인 점을 감안할 때 2005-2006년에 광우병 감염소가 가장많이 발견될 개연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다. 보고서는 60건의 광우병 감염 소 가운데 절반 가량의 나이는 30개월 정도가 될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에서는 지난 2001년 광우병 감염소가 첫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1건의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