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증권 지헌석 연구원은 현대상선에 대해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선 사업은 중국정부의 경기과열 진정책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또 유가 할증료를 통해 유가 상승 분의 70% 이상을 화주에게 전가할 수 있어 미래 수익성이 악화되는 정도에 비해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해운사의 이익을 결정하는 변수들인 유가와 금리가 기존 적정주가(1만2,900원)가 제시된 6개월 전에 비해 악화돼 적정가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건화물선 운임이 올 1분기 정점을 통과해 해운주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덧붙였다.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