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400선에 간신히 턱걸이 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4포인트(1.46%) 내린 401.47로 마감됐다. 장중 반등을 시도했으나 오후장 들어 다시 하락세로 반전,연중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943.14로 전날보다 2.95%나 하락했다. 개인들은 5백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힘이 부치는 양상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유일전자 NHN 레인콤 아시아나항공 네오위즈 LG마이크론 등의 낙폭이 4∼6%로 컸다. 이밖에 다음 CJ홈쇼핑 하나로통신 등도 내렸으나 CJ엔터테인먼트 국순당 웹젠 등은 약세장 속에서 선전했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6% 이상 상승해 돋보였고 최근 낙폭이 컸던 주성엔지니어링도 나흘만에 반등,5% 이상 올랐다. 지어소프트 필링크 유엔젤 등 무선인터넷 관련주와 아큐텍반도체 성우테크론 휴먼텍코리아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선별적인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