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에 퍼스트클래스를 최초로 도입,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VIP 승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김포-하네다노선에 운항중인 4개 항공사(KAL,ASIANA,JAL,ANA) 중 처음으로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퍼스트클래스 16석이 장착된 B747-400 기종을 신규 투입해 운항할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좌석(384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VIP 승객과 비즈니스클래스 이용승객의 서비스를 위해김포공항 3층에 약 70평 규모의 전용라운지를 개설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에 적극나서고 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평소 전직 대통령,기업 총수 등 VIP 승객들이 많아 퍼스트클래스 이용도 활발할 것으로 항공사측은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