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유통은 '탑-마트'라는 스토어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1981년 부산에서 조그만 유통업체로 시작한 이 회사는 '고객을 사돈처럼 모시자'라는 이원길 회장의 악착같은 점포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매출액 기준 부산지역 4위 업체로 성장했다. 서원유통은 지난 96년부터 세차례에 걸쳐 한국유통대상을 수상하는 등 경영실적을 인정받았다. 박종원 코리안리재보험 대표는 외국 대형회사와 경쟁하고 있는 국내 재보험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주위 평가를 받고 있다. 97년 외환위기 당시 어려움을 겪었으나 박종원 현 사장이 취임하면서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재보험은 원보험회사가 인수한 위험을 대신 책임져 주는 사업으로 재무 안정성이 우선조건이다. 박 사장은 '고객과의 윈-윈'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코리안리재보험을 성장시켰다. 그 결과 연평균 10% 이상 성장시키며 현재 자산 2조원, 운용자산 1조원의 우량기업으로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