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4일 로드리고 라토 스페인 전 재무장관(55)을 신임 총재로 선출했다. IMF는 이날 24명으로 구성된 잠정이사회를 개최,압도적인 지지로 라토를 제9대 총재로 선임했다. 스페인 출신의 첫 IMF 총재가 된 그는 독일 대통령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중도 사임한 호르스트 쾰러 전 총재의 뒤를 이어 오는 6~7월께 임기 5년의 총재에 정식 취임한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