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032640]은 MP3 파일 전송 프로그램인 `싱크매니저(Sync Manager for LP3000)'를 개발, 유.무선인터넷 사이트인 이지아이(www.ez-i.co.kr)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음원 관련단체 등과의 원활한 합의안 도출을 위해 MP3 파일 전송기능을 제한했으나 저작권법에 명시된 소비자의 정당한 MP3 파일 사용권한을 침해할수 있다고 판단, 싱크매니저를 자체 개발해 보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싱크매니저를 PC에 다운로드받으면 기한제한이나 음질저하없이 MP3파일을 MP3폰으로 그대로 전송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예당 클릭박스(www.clickbox.co.kr), 엠비즈 뮤크박스(www.mukebox.com),맥스MP3(www.maxmp3.co.kr), 천리안 팝앰프(www.popamp.com) 뮤직 포털사이트를 이용해 유료 DRM(디지털 콘텐츠 권리보호) 적용파일을 MP3폰으로 전송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EBS 수능방송을 제공하는 MP3파일을 EBS 에듀MP3(www.edump3.co.kr)와 다락원의 디디넷(www.ddnet.co.kr) 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다운받으면 MP3폰에서 재생,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LG텔레콤은 MP3폰에 대해서만 음질과 재생기한 등의 제한을 할 경우 이미 널리보급된 휴대용 MP3플레이어, MP3가 재생가능한 PC, CDP, DVDP 등과 해외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휴대용 기기와의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