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골잡이 안정환(28.요코하마)이 아버지가 됐다. 안정환의 부인 이혜원(25)씨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병원에서 딸을 순산했다. 병원측은 "이씨가 예정일보다 4일 앞당겨 몸무게 3㎏짜리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2개월여만에 일본프로축구 시즌 두번째 골을 터트렸던 안정환은 이씨의 출산에 앞서 3일 오전 급히 귀국, 병원을 지켰다. 그러나 안정환은 5일 열리는 베트남 빈딘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하루만에 다시 출국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