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은 2일 "신당창당과 새로운 정치 실천에 앞장서온 사람으로서 사즉생의 각오로 17대 국회를 완전히 새로운 개혁정치의 마당으로 만들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천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2년 12월22일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 선언과 2003년 4월28일 신당창당 선언 이래 정치생명을 걸고 우리당의 창당과 새로운 정치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과거의 낡은 정치와 철저히 단절하고 완전히 새로운 개혁정치를 실현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경선은 천 의원과 이해찬 의원간의 양자대결 가능성이 크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