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중국 GDP..올해 9.7% 내년은 8.3%"(상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골드만삭스증권이 올해 중국 GDP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반면 내년 전망치는 내려 잡았다.
30일 골드만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홍 리앙은 올해 중국이 강력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며 내년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겠지만 그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경제 지표들을 감안해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9.5%에서 9.7%로 상향 조정.
다만 연말로 갈수록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전망치는 기존 9.2%에서 8.3%로 내려 잡았다.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의사 표명으로 투자 수요가 차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찍 긴축정책이 시작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정부 주도의 경착륙 가능성은 여전히 적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