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다기능 로봇이 백화점에서 처음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은 5월1일부터 5일까지 강남점 7층 가전매장 이벤트홀에서 다기능 지능형 로봇 '아이로비'를 판매한다. 국내 업체인 유진로보틱스가 개발한 이 로봇은 △가정 내 인터폰과 연계,현관에 누가 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장착된 모니터에 책을 띄워 놓고 읽어주기도 한다. 또 △간단한 대화 △인터넷을 통한 날씨정보 생활일정관리 동영상채팅 사진찍기 등의 기능도 갖고 있다. 기억용량은 30GB이고 바퀴가 있어 초당 25cm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스스로 충전도 한다. 높이 65cm,무게 15kg이며 가격은 4백25만1천원. 신세계측은 "팔릴 수 있는 품목인지 보기 위해 행사장에서 한정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