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001120]는 지난 1.4분기에 매출 1조5천581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경상이익 430억원, 당기순이익 30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28.35%, 영업이익은 8.68% 각각 증가한 반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32%와 8.79% 각각 감소했다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LG상사는 장기간의 국내외 경제침체 속에서도 에너지.물자, 산업재.IT 부문의괄목할만한 성장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올렸으며, 구조조정을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철강 및 기초유화제품의 가격 급등, 석탄 장기공급에 따른 수익 증가 등으로 패션부문의 부진에도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내수침체에 따른 패션부문의 이익감소, LG유통 및 LG에너지 등의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작년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LG상사는 지난 3월말 현재 회사채 잔액은 1천300억원으로 작년말보다 300억원감소했으며, 5월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500억원도 모두 갚을 예정이어서 올해말에는 부채비율이 9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튼튼한 재무구조를 토대로 경영실적 호조세를 이어가 올해 매출 5조6천30억원, 영업이익 1천600억원, 경상이익 1천650억원, 당기순이익 1천1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상사는 4월 들어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20%를 넘어섰으며, 기업가치제고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기업홍보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