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탄핵가결 후 처음으로 내주 초 부처 장관들과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관저에서 김대환 노동부장관,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장과 박봉흠 정책실장,권오규 정책수석,권재철 노동비서관,윤후덕 정무비서관과 함께 '노사관계 현황'에 대한 비공식 간담회를 갖는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27일에는 국가과학기술혁신체계(NIS) 구축현황을 안건으로 오명 과기,이희범 산자,진대제 정통부 장관,박 실장,권 수석,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과 함께 같은 형식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노 대통령이 비공식 토론회에 적극 참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수석·보좌관 회의의 건의에 따른 것이라고 윤 대변인이 설명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