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어치 가짜 비아그라' 사상최대 규모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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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인천세관은 중국으로부터 가짜 비아그라 43만1천정(정품기준 시가 65억원 상당) 등을 밀수입한 김모씨(44) 등 6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확대 조사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인천항과 중국을 정기운항하는 화물여객선 선원인 김모씨 등이 중국 밀수품 공급책과 공모해 올 1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12회에 걸쳐 가짜 비아그라 등을 밀수한 혐의로 적발됐다"며 "이들이 밀반입한 가짜 비아그라 43만1천정은 한국 화이자사에서 같은 기간 판매한 양의 30%를 웃도는 것으로 지금까지 적발된 가짜 비아그라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인천세관은 화물여객선이 운송하는 컨테이너 운반용 트레일러 밑에 비밀창고를 만들어 제품을 반출하는 신종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